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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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母, 뇌경색 투병+4년 공백…미치겠다는 생각" (만신포차)[종합]

기사입력 2021.08.12 15:50 / 기사수정 2021.08.12 15:5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방송인 안혜경이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최초고백!) 안혜경! 지금은 썸 타는 중?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과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만신포차'에는 방송인 안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여유만신은 "우리처럼 신의 가물이 있다. 본인이 여자로 태어났지만 굉장히 강단 있고 내 직성대로 주장을 펼치는 경향이 있다"며 "자신에 대한 애착이 강한 스타일이다"라고 점쳤다. 이어 "웬만한 남자는 눈에 차지 않고 필요한 사람만 옆에 두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혜경은 "20대에서 40대로 나이가 들다 보니까 바뀐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예전엔 우유부단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바뀌었다"라며 공감했다.

센캐만신은 "강하고 야무져 보이는데 허송세월도 길었고 인물값 머리 값을 못하고 살아왔다. 가족에 대해서 자신감이 부족했던 사람이다. 집 안에 자꾸 환자가 보인다"라고 점을 봤다. 만신들의 점사를 들은 안혜경은 "집안에 아픈사람이 끊이질 않는 것은 맞다"라며 공감했다. 앞서 안혜경은 지난해 모친의 뇌경색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안혜경은 "전 회사에서 4년 동안 일이 거의 없었다. '방송일을 왜 하지?' '이렇게 쓸모없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엄마도 아프고 아빠도 사고를 당하셔서 병원에 계시고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였다. 이 세가지가 안 맞으니까 미치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아가 안혜경은 "과거엔 친구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 정리를 했다. 나한테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정리했다. 내 마음이 편하고 싶어서 잘해줬는데 나중에는 내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었다"라며 "어느 정도 선을 그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딱 3년 전이다. 선을 긋고 벽을 치고 강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43세인 안혜경은 결혼 운에 대해 궁금해하며 "썸타는 사람이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만신들의 "남자 복이 없다. 심사 숙고해서 사람을 만나야 한다"라는 평에 안혜경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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