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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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함 호소 금쪽이...정형돈 "불안장애 겪던 내 모습과 일치" (금쪽같은)

기사입력 2021.08.12 14:48 / 기사수정 2021.09.07 14:5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정형돈이 불안함을 느끼는 금쪽이의 모습에 공감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극단적 이상행동을 하는 초3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무사히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온 장영란을 맞이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은영은 지난 회차 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되짚어보며 '금쪽 처방 애프터 서비스'를 선언한다. 지금까지 솔루션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새로운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이 방에서 보드게임을 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그려진다. 심판을 맡겠다던 금쪽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급격히 어두워진 표정으로 이마를 짚은 채 "그냥 누워있고 싶어요"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금쪽이는 머지않아 불안함을 호소하며 울먹이기 시작한다.


평소 소리를 지르거나 침을 뱉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던 금쪽이에게서 전혀 다른 모습이 등장하자 아빠는 당황한다. 그리고 금쪽이를 진정시켜보려 하지만 금쪽이는 계속해서 집을 배회하며 괴로워한다. 금쪽이에게 생겨난 또 다른 증상으로 인해 엄마 아빠는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정형돈은 불안을 주체하지 못하는 금쪽이에 깊이 공감하며 "제가 처음 불안장애로 쉴 때 금쪽이와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라고 고백한다. 그는 "전혀 불안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안하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라며 어린 금쪽이를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하지만 홀로 미소를 띤 채 "잘 되고 있다"라는 오은영의 반전 해석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이제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종류를 구별하게 되었다며 그것이 바로 사람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덧붙인다.

또한 오은영은 금쪽이가 준 변화에 눈시울을 붉히며 부모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의 위대함, 놀라움에 감동을 표한다.

오은영의 처방은 금쪽이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13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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