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연인 A씨와의 혼전 임신 스캔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김용건은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아리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운을 뗀 김용건은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면서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용건은 13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39세 연하 연인 A씨가 올해 초 임신한 뒤 아이의 출산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다. 김용건에 대한 A씨의 고소까지 논란이 불거지며 파장이 커졌던 가운데, 이날 김용건과 A씨가 극적으로 화해하고, A씨 역시 고소를 취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다음은 김용건이 전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용건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