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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의 자신감..."이번 목표는 UCL"

기사입력 2021.08.12 10:45 / 기사수정 2021.08.12 10: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바라본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12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0/21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팀을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시킨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 새롭고 젊고 빠르며 흥미진진한 팀을 준비했다.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약 내가 웨스트햄 서포터라면 이 팀을 보러 오는 것이 기대될 것"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다. 선수들이 해낸 것이다. 시작은 느렸지만, 궤도에 오르자 일관성 있는 경기력이 나왔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우리는 자신감을 얻었고, 이는 결과로 나타났다. 정말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기에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일관된 경기력과 결과를 보였다. 홈에서 치러진 19경기 중 10승과 4무를 기록했다. 단 5패에 불과했으며 이는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홈 성적이다.

모예스 감독은 '애제자' 데클란 라이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잉글랜드의 유로 2020 결승 진출에 라이스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였지만,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아직 어리지만, 이번 시즌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욕망을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우리가 이룬 목표를 바탕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느냐 마느냐는 나와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불과 2~3점 차이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에 이번 시즌에 더욱 밀어붙일 것이다. 우리의 야망과 목표를 낮출 이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스카이스포츠 캡처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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