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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스트라이커즈-F4Q, 발로란트 마스터스 한국 대표로 선정…베를린 간다!

기사입력 2021.08.10 14: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비전 스트라이커즈-F4Q가 발로란트 마스터스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1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4강전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F4Q가 승리, 독일 베를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발로란트 한국 지역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인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4강에서 TNL e스포츠를 상대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바인드’ 맵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전반전을 7대5로 힘겹게 리드했으나 후반전에서 여섯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13대5로 승리했고 2세트 ‘어센트’ 맵에서는 전반전을 6대6 동점으로 마쳤지만 후반에서 7대1로 압도하면서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

TNL e스포츠와 대결했을 때 매치업 전적 11전 전승, 세트 전적 14세트 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이번 준결승전에서도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천적임을 입증했다.

4강 두 번째 경기였던 F4Q와 담원 기아의 대결에서는 F4Q가 1세트를 패한 뒤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는 저력을 선보이면서 챌린저스 코리아 무대에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플릿’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7대5로 앞섰던 F4Q는 담원 기아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12대12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두 라운드를 내리 내주면서 아쉽게 패했다. 2세트에서는 정반대의 양상이 벌어졌다. F4Q가 전반전을 5대7로 뒤처졌지만 후반에 따라잡으면서 연장으로 승부를 이끌었고 두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1세트 패배를 설욕했다. ‘헤이븐’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F4Q는 전반을 5대7로 끌려갔지만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8대2로 대승을 거두고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개인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들이 모여 팀을 구성한 F4Q는 출중한 개인 능력을 갖춘 데다 최근 합동 훈련을 진행하면서 담원 기아라는 강호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결승전에 진출한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F4Q는 결과와 상관 없이 오는 9월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스테이지3에 진출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지역 대회로 대체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1 한국 지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라이엇 게임즈 공식 국제 대회 경력이 없으며 챌린저스 결승 자체가 처음인 F4Q 또한 첫 국제 대회 출전이다. 양 팀 모두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됐지만,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팀은 마스터스에서 유리한 대진이 주어지기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오는 15일 열리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결승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침에 따라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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