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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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핵심 불펜' 크네블, 11일 복귀…터너는 당분간 결장

기사입력 2021.08.10 13:5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LA 다저스 마운드에 구원군이 도착했다. 코리 크네블(30)이 돌아온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기자 후안 토리비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크네블은 지난 8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2타자를 상대하며 연투를 마쳤다.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리즈에 복귀할 준비가 되었다. 그의 합류는 부상으로 훼손된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크네블은 지난 4월 24일에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해 부상을 입었다. 투구 이후 얼굴을 찡그렸고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크네블은 오른쪽 광배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3개월 넘게 재활에 매진한 크네블은 마침내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크네블은 트리플A 6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1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죄종 점검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크네블의 복귀로 구원진에 천군만마를 얻었다. 크네블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2홀드 2세이브 9탈삼진 평균자책점 4.50으로 셋업맨 임무를 수행했다. 시즌 첫 6경기에서는 5.1이닝 무실점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저스는 몇몇 불펜 투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미 넬슨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빅터 곤잘레스, 스캇 알렉산더, 개럿 클레빈저 등이 이탈했다. 이 시점에서 크네블의 합류는 다저스에 가뭄의 단비다.

한편 전날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회 교체된 저스틴 터너는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터너는 왼쪽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꼈고 며칠간 결장해야 할 것 같다. 곧 상태를 다시 확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MLB.com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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