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평택 팬클럽, 어려운 아이들 위해 306만 원 기부 실천…선한 영향력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 ‘평택영웅시대 웅패밀리’의 기부가 눈길을 끈다.

8일 임영웅 팬클럽 ‘평택영웅시대 웅패밀리’에서는 임영웅 5주년을 맞이해 평택지역에 있는 학대 피해아동쉼터에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평택영웅시대 웅패밀리’는 출범 한지 두달 안 된 새내기 임영웅 후원 및 지지자 모임이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그들은 “이러한 시설의 특성상 후원을 드러내고 알릴 수 없다”라며 구체적으로 쉼터의 이름을 말하기 힘들다고 설명한 뒤 “간절한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60,026원을 전달하고 왔다”라고 전했다. 후원한 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산하 시설 중 한 시설이다. 이곳은 보호자에게 학대받은 아이들이 보호자로부터 격리 조치 되어 잠시 쉬어 가는 쉼터다.



이어서 “폭력 보호자로부터의 안전한 격리 조치로 심신의 안정을 찾아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호하는 시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는 안되는 시설의 특성으로 인하여 후원금 및 후원물품이 전혀 지원되지 못하는 열악한 시설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들은 “너무도 안타까운 상황 속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기에 직접적인 시설 명을 밝힐 수는 없다. 그럼에도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선행이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어려운 아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길 응원했다.

한편, ‘평택영웅시대 웅패밀리’는 “2021.08.08. 임영웅의 데뷔 5주년”을 맞이하여 기부의 첫걸음을 시작했다“라며 자신들의 발걸음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Daum) 팬카페 ‘영웅시대’ 회원들이 모인 ‘평택 웅패밀리’는 가수 임영웅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모임이다.

그들은 “임영웅 가수에게 받은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코로나와 폭염 속에서 힘든 내 이웃이 임영웅의 노래와 함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 선한 기부의 발자취가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 더불어 모든 분들 건행하시길 바라며,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평택영웅시대 웅패밀리’의 기부 릴레이는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