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이유리TV' 이유리가 최근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이유리TV'에는 '이유리 브이로그 | 하루일과 | 들기름막국수 | 타이머 | 중화냉면 | 양갱이 | 먹방 | 독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유리는 아침부터 들기름 막국수를 먹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유리는 커튼을 걷고 풍경을 바라보며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워냈다.
이유리는 "요즘에 드라마 촬영도 없고. 확실히 예능이 시간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프로 유튜버가 돼보려고 합니다"라며 "잘할 수 있을까?"라며 잠시 고민했다.
이어 그는 미니멀 라이프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며 "미니멀 라이프를 해야 하는데 미니멀 라이프 책이 많죠. 뭔가 잘못됐죠? 하지만 옳고 그른 것보다 그냥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다 각자 삶이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유리는 요리책을 소개하며 요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요리를 처음부터 좋아한 건 아니었어요"라는 이유리는 "하다 보니까 '재밌네. 신기하네' 이랬다. 힘든 것도 있다. 다리가 너무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이유리는 요리 유튜버들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유튜브 얘기를 하던 중 이유리는 "진짜 뛰어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 잘하셔가지고"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냥 큰 도움이 되는 것보다 나중에 박막례 할머니처럼 제가 할머니가 되면 이런 영상들이 다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유튜브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유리는 "배우 이유리로 보이다가 제 일상을 보여 드리는 거라…"라며 "참 직업병인 것 같아요. 제가 2000년도부터 21년을 활동했는데 직업병이 생겨서 조금 가식적인 그런 모습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유리는 각종 견과류와 양갱을 간식으로 즐기며 자신만의 시간 나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책 읽거나 이런 걸 하기 전에 타이머를 맞춰 놓고 하는 편이에요. 뭐 할 때 시간을 맞춰 놓으면 좀 덜 산만해지는 것 같아요. 타이머를 잘 이용하는 편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유리는 또 한 번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확실히 물건 가짓수를 줄이는 게 내 살림 정리나 청소하기에 편한 것 같더라고요. 지금도 엄청 많아서 주변에 많이 나누고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원래 여기가 옷방이었는데 어마어마했어요. 그런데 옷을 위한 방이 좀 싫더라고요. 방이 좀 아깝게 느껴지고 저희는 스타일리스트분들이 옷을 가져오시고 그런 옷을 많이 입다 보니까 안 입는 옷이 많아져서 많이 처분한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이런 생각을 시작으로 이유리는 하나씩 비움에 대해 생각을 바꿔나갔고, 주방 또한 "그렇게 클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그는 현재 거실에 있던 주방을 방으로 옮겼다며 "처음에 공사할 때 보조주방 쪽에 수도관을 빼놨어서 다행히 작은방을 주방으로 옮겼어요"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마치며 이유리는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라며 머쓱한 듯 홀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유리는 재차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라고 물었고 이내 "어떡해"라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유리TV'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