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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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서울,승부차기까지 끝에 인천 꺾고결승진출

기사입력 2007.06.21 07:54 / 기사수정 2007.06.21 07:54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하우젠 컵대회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7 하우젠컵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인천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서울은 오는 27일 수원을 꺾은 울산 현대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 날 경기에서 서울과 인천은 모두 장신 공격수인 심우연, 라돈치치를 최전방에 배치해 승리를 노렸다. 양 팀은 초반부터 거센 미드필드 싸움을 펼쳤다. 팽팽한 힘싸움 끝에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전반 20분 벌칙구역안에서 안에서 이상협의 벼락같은 기습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인천의 반격도 매서웠다. 인천 바로 1분 뒤에 김상록이 골문 앞 노마크 찬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후반에도 계속 됐다. 서울은 이상협을 축으로 김은중, 심우연 투톱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갔고,  인천은 라돈치치를 빼고 이준영을 투입해 맞섰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사력을 다해 서로를 넘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해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서울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은 세 번째 키커인 심우연이 실패했지만, 인천 역시 바로 방승환도 실축해 기회를 놓쳤다, 결국 인천의 이동원의 슛이 김병지의 선방에 막히면서 서울이 결승에 진출했다.

FC서울

김병지
최원권(연장 6분 안태은),곽태휘,김치곤,아디
김태진(후반 12분 윤홍창),김한윤(전반27분 이정열),고명진(후반 41분 고요한),이상협
김은중(연장 17분 정조국),심우연

인천 유나이티드

권찬수
이동원,임중용,장경진
전재호(후반0분 김학철),드라간(후반 29분 서민국),노종건,윤원일(연장24분 안성훈)
김상록
방승환,라돈치치(후반 31분 이준영)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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