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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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남편' 오승아 "또 악역? 부잣집 딸·당당·애교 설정 색달라" [종합]

기사입력 2021.08.05 17:30 / 기사수정 2021.08.05 17: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두 번째 남편' 오승아가 또 한 번 악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최고의 연인’, ‘빛나는 로맨스’ 등의 서현주 작가가 5년 만에 집필하는 신작이다. ‘모두 다 쿵따리’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김칠봉 감독이 연출한다.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 지수원, 정성모, 이호성, 김희정, 최지연, 천이슬 등이 출연한다.

그 중 오승아는 윤재민(차서원 분)의 이복 여동생 윤재경 역에 캐스팅됐다. 야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서슴지 않는 욕망의 팜므파탈로 대국그룹의 사원 문상혁(한기웅)을 유혹한다.

오승아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MBC 새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제작발표회에서 "윤재경은 대국그룹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망설이지 않는 야망의 여자"라고 소개했다.

다수의 전작에서 악녀 연기를 보여준 오승아는 "악역을 몇 번 하다보니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본을 보다 보니 항상 나는 고아에 버림 받는 거로 시작하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부잣집 딸에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매력이 포인트로 다가왔다. 그 이면에는 아픔도 있고 여러 사정이 있지만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했다"라며 차별점을 짚었다.

이어 "원래 내가 전에 했던 역할은 시작부터 욕망에 휩싸여서 앞으로 달려가는 역할이었다. 이번에는 작가님이 사랑스럽고 순수한 모습도 많이 써주셨다. 연기적 도전이 될 수 있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애교도 해보고 밝은 모습도 보여주니 색달랐다. 나도 배우고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평소에는 잘 웃기도 하고 털털하다. 욕망을 위해 직진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청자의 미움을 받을 준비가 됐냐는 물음에는 "미움을 언제든지 받을 준비가 돼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승아는"앞으로 과감하게 표현하려고 한다. 확실하게 지르고 당해주면 보는 분들도 유쾌 상쾌 통쾌하게 잘 보지 않을까 한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엄현경은 문상혁과 오랜 연애 끝에 아이까지 낳았지만 그의 배신으로 살인 누명까지 쓰는 봉선화 역을 맡았다. 차서원은 대국그룹 회장의 아들 윤재민을 연기한다.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 성격까지 갖춘 완벽남이자 봉선화(엄현경)의 두 번째 남편이다.

한기웅은 출세를 위해서라면 오랜 연인 봉선화와 자식까지 버리는 비정한 첫 번째 남편 문상혁으로 분했다.

9일 첫 방송 후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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