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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기분 좋진 않아"…전효성, 솔로남녀 첫 데이트에 '충격' (나는 SOLO)

기사입력 2021.08.05 07:3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의 러브라인에 변화가 생겼다.

4일 방송된 SBS 플러스, NQQ ‘나는 SOLO’ 4회에서는 두 번째 데이트 매칭 결과가 공개돼 또 한번의 반전과 충격을 선사했다.

첫 번째 데이트에서 무려 네 솔로녀의 선택을 받은 ‘의자왕’ 영식의 추락을 포함해, ‘술먹방’으로 시종일관 불안함을 안겼던 영철이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해 ‘대본 없는 드라마’라는 찬사와 감탄이 쏟아졌다.

이날 영철은 그동안 줄곧 호감을 표해온 영숙과 첫 데이트에 나섰지만, 실수를 연발했다. 고깃집에서 영숙에게 “바로 전입신고(결혼) 가능하냐?”라며 적극 구애하면서도, “왠지 영숙씨와는 마지막에 잘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알쏭달쏭한 말을 내뱉었다.

나아가 “취하니까 더 예뻐 보인다”라고 고백(?)해 영숙을 당황케 했다. MC 전효성은 “저라면 썩 기분이 좋진 않을 것”이라고 영철을 걱정했고, 이이경은 “영철씨만의 표현법이다. 귀엽다”라며 변호했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 ‘특급 다크호스’로 부상한 영식의 데이트도 위태로웠다. 영자, 순자, 친자매인 정순과 정숙의 선택을 받아 4대1 데이트에 나섰지만, 한명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마치 행사 사회자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친 것. 데이트 후 영자는 “영식씨와 자연스레 연결되는 대화가 없었다. 차가 시동은 걸었는데 가지 않는 기분”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순 역시 “여자분들과 데이트 한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정숙은 “이성보다는 인간 자체로서 호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반적으로 식어버린 솔로녀들의 마음에 MC 데프콘은 몹시 안타까워했고, 전효성은 “4대1 구조는 모 아니면 빽도인데, 넷 다 잃은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첫 데이트 선택에서 ‘0표’였던 정식, 종수, 영호는 ‘솔로나라’에서 삼겹살 먹방을 하며 결의를 다졌다. 정식은 “앞으로는 우리가 시간을 만들어서 적극 어필해야 한다. 되든 안 되든 (호감 상대에게) 눈도장을 찍자”라고 말했다.

이윽고 데이트 커플들이 솔로나라에 돌아왔고, 모두는 각자의 데이트 상황을 공유하면서 재탐색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어색해진 영철과 영숙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씨가 데이트 후 돌아오는 차안에서 대리기사와 대화하는 모습에서 좀 실망했다. 또 계속 술 문제가 보이니까, 이제는 완전 끝”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허당’ 영철에게 새로운 솔로녀가 대시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영숙과 데이트를 한 뒤 돌아온 영철에게 정순이 다가가, “한쪽만 보조개가 들어가는 게 귀엽다. 제 이상형이 보조개 들어간 남자”라며 은근한 호감을 표한 것.

새로운 국면이 예고된 가운데, 다음 날인 ‘솔로나라’ 3일째 아침에는 더욱더 거침없이 대시가 이어졌다. 정식이 그동안 마음에 품었던 정순을 위해 에그 스크램블을 요리해 공개 구애를 했다. 그러나 정순은 마지못해 “고맙다”라고 한 뒤, “사실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다른 솔로녀들에게 털어놓았다.

첫 데이트에서 최고령 솔로남 영수와 데이트를 즐겼던 최연소 출연자 정자도 이른 아침부터 영수를 찾아가 “같이 운동하자”며 호감을 표했지만 좌절을 맛봤다. 미지근한 반응으로 운동에만 집중하는 영수의 모습에 정자는 씁쓸해했고, 영수는 다른 솔로남들에게 “정자가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첫 번째 데이트가 큰 결실을 맺지 못한 가운데, 두 번째 데이트는 강아지가 큐피드 역할을 하며 새 인연을 만들어줬다. 강아지로 맺어진 솔로남녀들은 각자 다양한 데이트를 즐겼다. 우선 영수는 정자와 평상 낮잠 데이트를 하게 됐으나, 서로 다른 방향으로 누워 진짜 낮잠만 자다 데이트를 마쳤다.

반면 정순과 영철은 계곡에서 초상화 데이트를 즐기면서 꽁냥꽁냥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동안 영숙에게 직진했던 영철은 정순의 은근한 대시에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행복해했다.

이 외에 영식과 영자는 다락방 데이트를, 종수와 영순은 발 묶고 동네 한바퀴 데이트를, 정수와 정숙은 수영장 데이트를 했다. 두 번 연속으로 데이트 기회를 얻지 못한 영호와 정식은 초초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제작진이 정해준 벌칙에 따라 솔로나라를 청소했다.

파란만장한 솔로나라의 셋째날을 지켜본 이이경은 “이거 어떻게 돼가고 있는 거야”라며 비명을 질렀고, 데프콘 역시 “ 영철씨가 드디어 영숙씨와 끝난 것 같은데, 정순씨와는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라며 과몰입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전효성은 ‘결혼 커플’을 추리하는 시간에 “순자씨 같다. 지금까지 조용한 게, 뭔가 반전이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나는 SOLO’ 5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SBS PLUS‧NQQ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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