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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림, 10m 플랫폼 예선 19위...준결승 아쉽게 무산 [올림픽 다이빙]

기사입력 2021.08.04 17:52 / 기사수정 2021.08.04 17:5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권하림(22·광주광역시체육회)이 여자 10m 플랫폼 준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권하림은 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78.00점을 받아 전체 출전선수 30명 중 19위를 차지했다. 18위 안에 드는 선수에게만 준결승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권하림은 19위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권하림은 이날 예선 1차 시기에서 뒤로 서서 앞으로 반 구부린 자세로 두 바퀴 반 도는 동작으로 65.80점을 받아 9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뒤로 서서 뒤로 반 구부린 자세로 두 바퀴 반 돌고 입수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와 50.75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순위가 15위로 하락했다.

3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서서 뒤로 완전히 구부린 채로 두 바퀴 반 도는 동작을 시도했는데, 힘이 부족한 회전으로 입수가 매끄럽지 못했다. 결국 40.6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순위는 준결승 진출권 밖인 22위로 밀려났다.

권하림은 이후 치러진 4차 시기에서 이날 3.0의 본인 최고 난도 동작인 앞으로 서서 앞으로 반 구부린 자세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동작으로 58.50점을 획득해 19위로 올라섰지만, 앞선 3차시기의 낮은 점수를 극복하지 못한 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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