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조광희(27·울산시청)가 2020 도쿄올림픽 카약 스프린트 2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광희는 4일 일본 도쿄의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싱글(K-1) 200m 8강에서 결승선을 35초048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3조 5명 중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카누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조광희는 앞서 열린 예선에서 조 3위로 35초758로 조 3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0.710초 기록을 단축하며 1위를 조 차지했다.
조광희는 5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준결승은 두 조로 나눠서 진행되고, 8강에서 조 1위를 차지한 조광희는 2조 1레인에서 스타트한다.
조광희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2연속 금메달리스트다. 올림픽에서는 지난 2016년 리우 대회에 참가해 파이널B 4위, 최종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