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단합대회에서 발야구 대결을 펼쳤다.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노는 언니 1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다. 언니들은 '노는 언니'가 처음 만났던 그 숙소에서 똑같이 모여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노는 언니' 단합 대회에 앞서 '몸풀기 게임'을 한다고 했다. 이에 게임을 준비하던 박세리는 막내들을 보며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며 챙기는 주장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몸풀기 게임' 깃발뽑기 게임으로, 엎드린 상태에서 총소리가 나면 달려가 깃발을 뽑는 게임이다. 첫 번째 경기 시작에 앞서 박세리와 박세경은 누웠다가 일어나는 연습을 해보자 "힘들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경은 "나는 덩치가 되니 초록색 애들을 잡겠다"라면서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며 "바지가 찢어지면 어떡하냐"는 걱정을 했다. 게임 시작 후 깃발을 뽑지 못했던 박세리는 "노장은 안 된다"라며 치열한 경기에 당황했다. 1라운드 결과 '노는 팀'에서 6명이 생존, '언니 팀'에서 3명이 생존했다. 이에 나태주는 "한유미 주장의 전략이 안 통한거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작전 짜봤자 소용 없다. 빠른 사람이 있어야 한다"라며 한유미를 약올렸다. 이어 경기를 지켜보던 박세리는 "무거운 사람만 빠졌다. 가벼운 사람이 유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2라운드 결과 깃발을 두고 정유인과 충돌한 기라는 밀려 넘어져 '언니 팀'이 박승희만 남았다. 3라운드 박승희는 재빠른 스피드로 깃발을 차지하며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몸풀기 게임' 결승전, 박승희와 양윤서가 대결을 펼쳤다.
언니들의 응원 속에서 마지막 깃발을 양윤서가 차지해 '노는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본격적인 단합대회 1라운드는 발야구였다.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하는 양윤서를 보며 박세리는 "만능이다. 윤서가 에이스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박세경의 바지가 터지자 박세리는 "가운데 아닌데 뭐 괜찮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 찢어지면 어떡하냐"라고 걱정하자 박세경은 "더 찢어지면 섹시한거지"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발야구' 게임 응원을 위해 나태주가 시축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나태주는 공을 차고 공중회전을 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나태주의 공을 신아영이 간단하게 잡아내 그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노는 팀' 1번 타자 서지연, '언니 팀' 투수 김선영인 상황에서 서지연은 아슬아슬하게 1루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평소 '개발'이었던 정유인은 2루까지 가는 듯 했으나 막혀 다시 1루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베이스에 신체 일부가 닿지 않아 아웃을 당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1회 '노는 팀'은 4점, '언니 팀'은 3점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이어진 2회 더욱 치열해진 경기, '노는 팀'의 장타에도 '언니 팀'의 한유미가 빠르게 공을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 시켰다. 이어 '언니 팀'의 공격, 찬 모든 공들이 '노는 팀' 선수들의 품에 안착하며 2아웃을 당했다.
2회 결과 '노는 팀' 5점, '언니 팀'이 3점을 기록하며 '노는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