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9 12:15 / 기사수정 2011.01.19 12:22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지난 주, FIFA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의 영광을 안은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수상이 정당했다는 의견을 펼쳤다.
메시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정당화할 게 없다. 난 누구에게서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다."며 자신의 수상에 이견을 보이는 세간의 시선에 항변했다.
메시는 지난 12일, 22.65%의 득표율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싸) 동료,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17.36%), 샤비(16.48%)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 2010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 이견을 보였다. 이니에스타와 샤비는 소속팀 바르싸의 성공 뿐 아니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물론 메시도 자신의 팀 동료, 샤비와 이니에스타의 업적과 능력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메시는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기에, 이번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자리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며 동료들을 추켜세웠다.
또한, "우리사이에 질투란 없다. 라커룸에서 우리는 하나이다. 우리는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사이이다."며 자신의 발롱도르 수상이 샤비, 이니에스타와의 우정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고열로 전날 훈련에 불참했던 메시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 하루만에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사진(C) 프랑스 풋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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