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가 무릎을 희생(?)한 강렬한 안무와 들판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는 '야생화'같은 매력의 정규 2집 '게임 체인저'로 가요계 판도를 뒤집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골든차일드(이대열, 와이(Y), 이장준, 태그(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의 정규 2집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진행됐다.
'게임 체인저'는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사람이나 사건이라는 의미. 골든차일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앨범명처럼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가요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각오다.
K팝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신경 쓴 점에 대해 태그는 "골든차일드가 처음으로 뭄바톤, 레게풍 장르에 도전해봤다. 또 정규 앨범이다 보니 멤버들 색이 담긴 유닛곡, 솔로곡을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와이는 "게임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이 됐는데, 골든차일드가 조금의 변화를 줄 수 있을만한 느낌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그의 설명처럼, 이번 앨범에는 기계적인 댄스 장르에서 탈피, 골든차일드만의 뭄바톤을 담은 타이틀곡 '라팜팜(Ra Pam Pam)'을 포함해 '바텀 오브 디 오션(Bottom Of The Ocean)', '빵빠레',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 '게임(GAME)', '스펠(Spell)(주문을 걸어)', '창밖으로 우리가 흘러', '팝핀(POPPIN')', '느낌적인 느낌', '난 알아요' 등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 11곡이 담겼다. 색다른 멤버 조합과 뚜렷한 개성을 담은 유닛곡과 리더 이대열의 솔로곡으로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골든차일드는 이번 활동을 얻고 싶은 성과를 전하기도. 이대열은 "잘되면 너무 좋겠지만 다치지 않고 멤버들이 활동 열심히 하는 자체가 보람된 성과가 아닐까 싶다"고, 와이는 "같은 생각이지만, 정규 2집이니까 1집보다 성장한 골든차일드가 되길 원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번 앨범은 2019년 11월 발매한 정규 1집 '리부트(Re-boot)'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정규 앨범. 이전과 달라진 점으로 김지범은 "1집에서 성숙함을 조금 더 넣었다"며 '절제된 섹시미'를 예고했다.
골든차일드는 '라팜팜'으로 절제된 강렬함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할 예정. 이장준은 "이번에 무대에 플로어 기술이 많다. 바닥에서 기어 다니고 그런 게 많다. 이번 전략은 '우리의 무릎은 여러분의 것'"이라며 "저희의 아픔을 잊게 만들 정도로 안무가 잘 나왔다. 아픔을 다 잊을 정도로 이번 앨범을 불태우고 싶다"는 에너지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1집 앨범과 2집 앨범을 비교해 달라는 말에 홍주찬은 "1집은 잘 포장된 꽃이라고 표현한다면, 이번 2집은 들판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는 야생화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항상 갖고 가는 신념 같은 마인드가 있다. 행복하게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거다. 저희의 기운만으로도 희망을 드릴 수 있지 않나. 힘든 시국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혀 이번 컴백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골든차일드의 정규 2집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