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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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강 상대 누구야?' 대진표 혼선에 '와글와글'

기사입력 2011.01.19 10:53 / 기사수정 2011.01.19 10:53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인도전이 끝나고 8강 상대도 결정됐지만, 경기 후 혼란은 여전했다. 그 이유는 바로 4강전 상대가 누군지 혼선이 빚어졌기 때문이었다.

경기 후 인터넷은 4강 상대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논란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다. 대회 조직위에서 8강 2경기로 예정되어 있던 카타르와 일본의 경기를 개최국을 고려해 가장 첫번째 경기로 배정했기 때문이었다.

본지에도 수많은 전화가 걸려와 "도대체 4강 상대가 어디냐"는 질문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고, 카타르 현지에 파견된 서형욱 해설위원은 "담당자마다 말이 다르다"며 난색을 표시했다.



▲ 문제의 일정표. 일본-카타르 경기가 맨 위에 있어 오해를 사게 하고있다

공식적인 대회 조직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4강 진출했을 경우 일본과 카타르 경기 승자와 만나는 것이 맞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세한 사항을 전달받지 못해 큰 혼란이 빚어지고 말았다.

경기 일정만 변경한 것일 뿐 경기 번호 자체는 변경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의 경기 일정에는 변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요르단 승자와 만나는 것으로 혼동을 일으키게 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일본-카타르 승자와 4강에서 만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쏟아진 뜨거운 논란은 51년 만의 아시안컵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새삼 알게 해줬다.

[사진=홈페이지에 떠있는 논란의 일정표 ⓒ AFC 홈페이지]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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