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19 23:37 / 기사수정 2007.06.19 23:37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코칭스태프를 전면 수정한 KIA 타이거즈가 성공적인 첫걸음을 땔 수 있을까?
KIA는 19일 광주야구장에서 한화와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외국인투수 스코비를 한화는 고졸 신인 투수 김혁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8일 서정환 감독과 김봉근 투수코치를 제외한 모든 코칭스태프에 수정을 가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집념을 보인 KIA가 첫 상대를 하게 된 것은 올 시즌 2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이다. 한화가 더욱 부담스러운 것은 한화전 4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KIA는 외국인 투수 스코비가 선발등판한다. 스코비는 올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2.10를 마크하고 있다.
선발 맞상대가 고졸 새내기 김혁민이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스코비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김혁민은 올해 1경기에 등판하여 ⅔이닝을 던진 기록밖에 없는 투수로 첫 선발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반면,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스코비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올 시즌 6경기에 출장하여 34 ⅓이닝동안 피홈런 1개밖에 허용하지 않은 스코비가 올 시즌 62개의 팀홈런으로 가장 많은 팀홈런을 때려내고 있는 한화를 상대로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이날 경기의 승부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주형, 다시 한번 스코비의 승리도우미?
스코비는 지난 13일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6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스코비를 득점 지원한 것은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2회 초 2-0으로 앞서 나가는 2점 홈런을 날려 스코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KIA의 타선은 LG에게 3연패 하는 동안 경기당 2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17일 경기에서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한 KIA의 에이스 윤석민이 패전투수가 된 것도 터지지 않은 KIA의 타선 때문이었다.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바꾸며 팀체질 개선에 나선 KIA, 스코비가 KIA의 구세주로 나설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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