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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주인공' 허광희, 59위에 덜미...4강 진출 실패 [올림픽 배드민턴]

기사입력 2021.07.31 10:02 / 기사수정 2021.07.31 10:0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허광희가 2020 도쿄올림픽 8강에서 발목을 잡혔다.

허광희는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에서 케빈 코르돈(34·과테말라, 세계랭킹 59위)에 0-2(13-21, 18-21)로 덜미를 잡혔다.

허광희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2-0으로 꺾으며 8강에 직행했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 최대 이변이다.

코르돈은 1세트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허광희는 상대 공격을 받아내지 못했다. 특유의 공격적인 스매시가 나오지 않았다.

1세트 10-17로 7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스코어를 뒤진 허광희는 7-10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허광희는 3점 차까지 좁힌 뒤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13-12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이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16-14로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다시 동점으로 따라잡힌 허광희는 17-17에서 2점을 연속으로 허용했고, 18-21로 패배했다. 

허광희는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2-0으로 꺾으며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었지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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