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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어울림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걸 보여준 듀엣 무대의 정석

기사입력 2021.07.31 06: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지난 29일(목) 밤 10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는 재방송으로 특별판을 구성했다.

그간 방송된 무대 중 ‘톱6 유닛 및 메들리 특집’을 선보인 것이다.

그중 이찬원의 무대들은 듀엣의 정석을 보여줘 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음색과 성량의 하모니는 물론 진정한 조화로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최상의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선사해줬다.



1. 존경과 감사를 온몸으로 표현한 성덕 이찬원

첫 번째 무대는 ‘사랑의 콜센타’ 20회에서 선배 가수 조항조와 함께 선보인 ‘날개’였다.

평소 조항조의 열렬한 팬임을 누누이 밝혀 왔던 이찬원은 존경하는 선배와의 무대를 앞두고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배가 첫 소절을 시작하자 감사와 존경의 표현으로 명치에 가슴을 얹고 고개를 살짝 숙이며 진심 가득히 예(禮)를 다해 경의를 표한다.

두 사람이 서로 눈을 바라보며 뜨겁게 열창하는 모습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이찬원을 마주한 팬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했다.

열정적인 가사에 맞게 온 마음을 다해 열창한 뒤 이찬원의 등을 토닥여주며 대견함을 표현해 준 조항조의 선배다운 모습. 그런 그에게 안겨 감격의 미소를 짓는 이찬원.

선후배 듀엣의 진정한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2. 격조 높은 듀엣 무대를 보여준 김상배와 이찬원

두 번째 무대는 ‘사랑의 콜센타’ 52회에서 방송된 선배 가수 김상배와의 ‘몇 미터 앞에다 두고’였다.

선배인 김상배는 무대 시작 전 후배 이찬원의 손을 꼭 잡아주며 격려를 표했다.

이에 이찬원이 맞잡고 예를 다하는 모습은 노래를 듣기도 전에 감동을 안겨줬다.

두 사람은 무대 내내 따스하게 교감을 나눴다.

선배가 노래하면 이찬원은 감탄하면서 바라보고 김상배는 이찬원이 노래하면 대견한 듯 따스하게 바라봤다.

이찬원이 노래 중간 선배의 무대 제스처를 재현하자 김상배는 그에 바로 화답해 같은 제스처를 취해주기도 했다.

노래가 끝난 뒤에도 두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었다.

이 듀엣 무대는 본방송 때에도 선후배 간 격조 높은 듀엣 무대의 정석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3. 자신을 낮추며 진정한 하모니를 선보인 무대 ‘꿈의 대화’

세 번째 무대는 ‘사랑의 콜센타’ 27회에서 선배 가수 정수라와 함께 부른 ‘꿈의 대화’였다.

이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은 무대 첫 시작부터 끝까지 서로 마주 보고 노래를 한다.

특히 이찬원은 선배 정수라에게 맞춰 여성키로 노래해 고음까지 그대로 소화한다.

그리고 성량의 조화를 위해 시종일관 마이크를 낮게 쥐고 노래한다.

이렇듯 이찬원은 누구와 함께하든 듀엣 무대에서 자신이 더 돋보이려 하지 않고 상대를 배려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해 준다.



4. 배려를 통해 색다른 ‘어울림’을 선사한 무대

네 번째 무대는 ‘사랑의 콜센타’ 41회에서 오마이걸 승희와 함께 선보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였다.

선곡부터 상대를 배려한 선곡임을 알 수 있다. 

또래 가수와의 무대답게 상큼한 모습의 두 사람은 풋풋한 사랑 노래를 감미롭고 깜찍하게 부른다.

이찬원은 따스한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며 노래하고, 파트너가 노래할 때도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간주가 나올 때도 입으로 반주를 하는 이찬원의 이런 모습들을 보고 팬들은 일명 ‘옹알이’라고 하지만 진정 노래를 사랑하는 이찬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면모이기도 하다.

역시 이 영상에서도 여성 파트너와 함께 노래할 때는 성량 조절을 위해 마이크를 멀리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이찬원이 그간 초대된 게스트들과 함께한 무대를 보면 ‘어울림이 곧 아름다움이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상대를 높여주고 돋보이게 배려함으로써 품격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떠한 파트너와 노래하더라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해 준다.

어느 누구와도 ‘어울림’을 갖는 이찬원의 아름다움은 무대 위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것이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사랑의 콜센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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