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한미진(26·충북도청)이 32강전 승리에 이어 16강에서도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한미진은 30일 도쿄 니시가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유도 78kg 초과급 16강전에서 마리나 슬루츠카야(벨라루스, 세계랭킹 9위)와 맞붙었다. 한미진은 한판승으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랭킹 20위의 한미진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공세로 경기에 나섰다. 한미진이 먼저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쉽게 먹혀들지 않았다. 서로간의 치열한 빈틈 노리기가 이어졌다. 슬루츠카야는 계속해서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한미진의 방어가 좋았다.
경기 시작 2분 30초가 넘어가도록 승부가 나지 않았다. 경기는 팽팽했다. 경기 내내 슬루츠카야와 맹렬히 맞서던 한미진은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곁누르기로 한판을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한미진은 잠시 뒤 벌어지는 8강에서 이리나 킨제르스카(아제르바이잔, 세계랭킹 3위)과 대결한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