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라파엘 바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확정 지으면서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라파엘 바란의 이적을 허용한 것은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계획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 동안 22살의 킬리안 음바페에 관심을 가졌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리그앙 3회, 쿠프 드 프랑스 3회,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도 "바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막바지에 다다르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5000만 유로(한화 약 680억 원) 수익을 얻을 것이다. 음바페 영입을 위한 구단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2022년까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하거나, 이적하는 게 타당하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이적시킬 마음이 없어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 음바페는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이적을 하게 된다면 천문학적인 주급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레알마드리드는 고 주급을 받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을 처분했다. 또한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에덴 아자르,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의 판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Xinhu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