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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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단체전서 이집트 꺾고 준결승 진출 [올림픽 펜싱]

기사입력 2021.07.28 12:24 / 기사수정 2021.07.28 12: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펜싱의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이집트를 누르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로 꾸려진 한국 펜싱 남자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이집트와의 8강에서 45-39로 승리하고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1라운드에서 김정환이 지아드 엘시시를 상대로 먼저 5-2 리드를 잡은 뒤 2라운드에서 오상욱이 모합 사메르를 10-8로 묶었다. 3라운드에서 구본길이 모하메드 아메르와의 맞대결에서 15-11로 점수를 벌리고 끝냈다.

김정환이 20-18로 4라운드를 끝냈고, 구본길이 25-22로 5라운드로 마무리한 뒤 6라운드에서 오상욱이 아메르에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30-22로 점수를 벌렸다. 7라운드에서 구본길이 리드를 유지한 뒤 8라운드에서 김정환이 아메르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40-35, 5점 차.

마지막 라운드에서 오상욱과 엘시시의 맞대결, 1점씩 점수를 주고 받은 뒤 오상욱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는 43-36. 엘시시의 추격도 매서웠지만 44-39로 리드를 지켰고, 먼저 45점에 도달하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4강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꺾은 독일과 만난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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