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재계약 보너스' 지급 문제를 두고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가 법적 분쟁을 해결했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와 법적 분쟁을 끝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후, 3720만 파운드(한화 약 590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상황은 이렇다. 네이마르는 2016년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때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는 5400만 파운드(한화 약 870억 원)의 재계약 보너스에 합의했다. 바르셀로나는 1700만 파운드(한화 약 271억 원)를 선지급했고 나머지 3720만 파운드를 1년 뒤에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종료했다"고 주장하며 보너스 지급 정지와 선지급 보너스에 대해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6월 스페인 법정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게 610만 파운드(한화 약 96억 원)를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네이마르는 이 결정에 항소했고 새로운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우호적인 방식으로 소송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