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꼬픈남' 박시후가 폭풍 오열로 안방극장에 '눈물 쓰나미'를 예고하고 있다.
박시후는 17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 정대윤/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27회분에서 뇌종양 수술을 앞둔 친 엄마와 30년 만에 극적으로 애끓는 모자의 정을 보여 준다.
앞서 아버지 구회장(최정우 분)의 도움으로 친 엄마(유혜리 분)가 한국에서 수술을 앞두고 있음을 알게 된 용식(박시후 분)은 이날 친 엄마를 만나 그동안 쌓아뒀던 그리움과 서러움을 눈물로 쏟아낼 예정이다.
지난 14일 일산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시후는 생애 처음으로 친 엄마를 만나게 되는 용식의 두렵고도 가슴 먹먹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내내 감정연기에 몰입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등 감정에 완전히 몰입한 박시후로 인해 촬영장이 한동안 숙연해졌다는 후문이다. 용식의 친모역할로 나오는 중견배우 유혜리 역시 멀리서만 지켜보던 아들을 직접 만나는 엄마의 심정을 절절한 연기로 표현해 스태프들의 마음마저 애잔하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눈물 쓰나미'를 몰고 올 박시후의 가슴 아픈 친모 상봉기는 17일 오후 9시 55분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박시후, 유혜리 ⓒ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