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장준이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장준은 24일 일본 도쿄의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헝가리 오마르 살림을 상대로 46-16로 승리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에서 먼저 점수를 따낸 장준은 오마르의 몸통 회전 공격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오마르의 감점 후 몸통 주먹과 발 공격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오마르가 추격했으나 마지막 발 공격으로 12-6으로 앞서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는 오마르의 연속 공격으로 10-12까지 쫓겼지만 장준이 몸통 회전 공격과 주먹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단숨에 21-10으로 달아났다. 이후 머리 부위 연속 공격으로 27-14를 만들었고, 공격을 몰아붙여 38-15로 2라운드를 끝냈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머리 부위 발 공격, 몸통 부위 발 공격으로 43-15를 만든 장준은 1점 감점 이후 몸통 부위 발 공격으로 따돌렸고, 최종 46-16, 30점 차로 여유있게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