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이하 1박 2일)이 외국인 근로자 가족상봉으로 가학성 논란을 잠재웠다.
앞서 <1박 2일>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멤버들이 까르끼, 칸, 아낄, 쏘완, 예양 등 외국인 근로자들과 파트너를 이뤄 강원도 강릉 경포대로 겨울여행을 떠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 특집 2탄에서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에 포함됐던 '뜨거운 커피 빨리 마시기' 미션, 김종민의 겨울바다 입수 등으로 가학성 논란에 휩싸여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박 2일> 제작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 공개되면서 눈살을 찌푸렸던 가학성 논란을 잠재우고 안방극장에 무한감동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외국인 근로자들 가족의 모습이 담긴 영상 편지에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눈물을 쏟아냈고 이후 외국인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이 상봉하는 시간이 이어지며 온통 눈물바다를 이루고 말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눈물에 가슴이 뭉클했다", "방송을 보면서 함께 울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는 시청소감을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총 3주에 걸쳐 진행된 <1박 2일> '외국인 근로자' 특집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1박 2일> 멤버들, 외국인 근로자들 ⓒ KBS 2TV <1박 2일>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