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CL)이 8월 첫 솔로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최근 국내 매니지먼트와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전한만큼, 본격 국내 활동을 펼칠 씨엘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22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씨엘은 8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첫 솔로 정규앨범 'ALPHA'를 발매하고 국내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다.
씨엘은 지난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한 후 독보적인 걸크러시 콘셉트로 사랑 받았다. 그룹으로서 'Fire', '내가 제일 잘 나가', 'I Don't Care', 'Lonely'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것은 물론 '나쁜기집애', '멘붕' 등 솔로곡도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2016년 팀 해체 이후에는 해외에서 활동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자신만을 위한 레이블 베리체리를 론칭, 10월 더블 싱글 '화(HWA)'와 '5STAR'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컴백은 씨엘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가수 강다니엘 소속사인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국내 매니지먼트 파트너십을 체결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의지를 드러내기도. 당시 씨엘은 "'ALPHA'를 준비하며 더 많은 분들에게, 특히 오래간만에 인사드리는 국내 팬분들과 어떻게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저와 베리체리를 있는 그대로 서포트 해주시는 팀과 함께 팬분들과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내 매지니먼트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국내 활동을 예고한 씨엘은 컴백 후 오랜만에 음악방송에 출연,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높인다.
첫 솔로 정규 앨범을 오랜 기간 작업 중이라고 밝혀온 씨엘이 이번 컴백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베리체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