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영국 BBC가 프리미어리거들의 도쿄 올림픽 활약을 소개했다. 해트트릭으로 독일을 제압한 히샤를리송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결승 골을 넣은 크리스 우드가 그 주인공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D조 1라운드 브라질과 독일이 맞붙었다. 경기 결과는 4-2 브라질의 승리였다. 브라질은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공격수 히샤를리송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독일을 제압했다.
영국 BBC는 23일 "2016 리우 올림픽 결승에서 맞붙었던 브라질과 독일이 첫 경기에서 만났다. 당시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브라질은 또 한 번의 기분 좋은 승리를 맛봤다. 특히 에버튼의 히샤를리송은 전반 7분, 22분, 30분에 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독일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 쿠냐가 실축했다. 후반 12분과 39분 독일의 나딤 아미리와 라크나어가 각각 득점하며 3-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파울리뉴의 쐐기 골이 나오며 브라질이 승리를 챙겼다.
BBC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결승 골을 득점한 뉴질랜드의 크리스 우드를 다뤘다. BBC는 "번리의 스트라이커 우드는 뉴질랜드의 올림픽 축구 역사상 최초의 승리를 견인했다. 상대적 우세에 있던 대한민국을 상대로 후반 26분 득점을 올렸다. 그는 현재 뉴질랜드의 역사를 만드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득점은 골문 근처에서 나왔고 우드는 깔끔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윈스턴 리드 역시 이날 경기에서 깔끔한 수비를 보여줬다. 두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는 뉴질랜드의 첫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