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새가수'의 도전자 박효진이 완벽한 춤과 노래로 본선 1라운드 무대를 장악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서는 본선 1라운드 4조 경연이 펼쳐졌다. 이들의 키워드는 '최강 인싸'였다. 키워드답게 범상치 않은 개성으로 각자의 분위기를 풍기던 참가자들은 박효진, 정시빈, 최동원과 허은율로 구성된 혼성 듀오 디아코니아였다.
특히 눈에 띄는 참가자는 댄서 출신 박효진이었다. 그는 "과거 가수 화사와 임영웅 씨와 댄스 작업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연습실에서 하루 종일 연습을 하면서 요즘 노래와 힙합을 많이 듣는데 지쳤었다.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옛날 노래를 들었는데 그때 마음이 편해지더라"라고 '새가수' 지원 동기를 밝혔다.
박효진은 뒤이어 나타난 참가자 정시빈의 포스에 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범상치 않은 강렬한 메이크업의 정시빈이 먼저 그에게 말을 걸며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고 묻자 그는 "열두 살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시빈은 "21살이에요"라는 말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4조의 레전드는 80년대 댄스가수 민해경이었다. 참가자들은 예상 외의 인물의 등장에 놀라며 그의 앞에서 차례대로 무대를 펼쳤다. 그가 추천서를 써 주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던 터라 모두 긴장하면서도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가장 눈에 띄는 무대는 박효진이었다. 그는 모두가 민해경의 곡을 선택한 반면 자신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했다. 박효진은 참가자 중 유일하게 춤을 함께 선보이며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다. 그의 무대 장악력에 민해경 또한 "춤 추면서 노래 하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잘하셨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