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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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10득점' LG, KIA 마운드 초토화

기사입력 2007.06.16 06:44 / 기사수정 2007.06.16 06:44

박종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LG가 16안타의 맹공을 퍼부으며 KIA 투수진을 초토화시켰다.

LG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PAVV 프로야구 KIA와 경기에서 타선이 대폭발, 10-3의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전날 수원 현대전에서 선발 전원안타, 전원득점을 기록한 LG는 팀 타선이 뜨겁게 달아올랐음을 보여주었다. 이날도 박용택(28)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공격력이었다.

LG는 1회말 타자일순하며 5안타를 폭발시켜 5득점한데 이어 3회말에도 타자일순하며 6안타로 4점을 추가, 9-1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회에도 LG는 1사 1,3루에서 권용관(31) 타석 때 KIA 이범석(22)의 폭투로 10점째를 얻었다. 

올시즌 8번째 선발 4번타자로 출장한 최동수(36)는 4타석에서 볼넷 한개를 포함,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100%의 출루율로 최고참으로서의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 4일 2군으로 강등된 뒤 11일만에 1군에 복귀하여 선발등판한 봉중근은 5.2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26승(27패)째를 거두며 5위 현대와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유지했다.

KIA는 선발 오준형(23)에 이어 5명의 투수를 차례로 등판시키며 반격을 노렸지만 불붙은 LG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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