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민경이 남다른 습득력으로 정명훈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21일 공개되는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에서는 ‘골린이’ 김민경, 김지민과 골프 고수 정명훈의 뜨거웠던 필드 골프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치기만 하면 공을 사라지게 하는 기술을 선보였던 김민경은 이날 남다른 풀스윙과 함께 공을 필드에 안착시켜 김지민과 정명훈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민경은 "원래 이렇게 쳐야 하는 게 맞는 거다"라고 자신감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정명훈은 "역시 사람은 발전을 해야 한다"고 뿌듯해 했다.
이어진 7홀에서 김민경은 정명훈의 조언대로 자세를 잡으며 파워 스윙을 선보였다. 김민경은 골프에 대한 감을 되찾은 듯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필드에 공을 안착시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명훈은 “드라이버 조금만 연습하면 더 멀리 나가겠다며 김민경의 습득력을 폭풍 칭찬했고, 이에 힘입어 김민경은 2번 만에 그린 근처에 공을 안착시켰다.
주변에서 그린이라는 말이 흘러 나오자, 김민경과 김지민은 "그린이 저기 있었냐"며 엉뚱한 질문을 했고, 당황한 정명훈은 "골프장이니까 당연히 그린이 있지 않느냐. 계속 그린은 있었다"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2홀만을 남겨 둔 상황에서 실력이 나오자 “이제야 몸이 풀리는 거 같다. 이래서 18홀까지 가야한다. 그래야 내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다”고 허세를 부렸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21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오늘부터 운동뚱'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