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16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종합장애물 철인 5종 경기에서 우승하며 드림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김병만은 이상인, 진온(포커즈), 리키김, 상추(마이티마우스), 정석원, 배재준 등과 드림팀 멤버로 나서 한국자산관리공사팀을 상대로 종합장애물 철인 5종 경기 대결을 벌였다.
가장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병만은 "1위보다도 앞만 보고 가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시작했고 1단계 흔들그네점프, 2단계 크로스로프를 달인답게 성큼성큼 뛰며 통과해나갔다.
하지만, 김병만은 빛의 속도로 달리던 중 3단계 빙글빙글 삼각벽에서 떨어질 위기를 맞았고 김병만이 실패할 것이라 생각한 모든 출연진들은 탄식했다.
그 순간 김병만은 오직 팔 힘에 의지해 기적적으로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나며 4단계 업그레이드 투명직벽, 5단계 징검다리 점프를 순식간에 통과한 끝에 49. 0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김병만은 경기가 끝난 후 "놀라움을 넘어서 감동했다"는 MC 이창명의 말에 "떨어질 위기에서 팀원들이 생각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과 에이스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상추, 리키김이 중도 탈락하거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김병만 ⓒ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