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故장국영의 유작 '이도공간'이 19년만에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한다.
전세계 최초 디지털 복원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이도공간'은 알 수 없는 존재를 보는 여자 '얀'과 그녀를 치료하며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되는 정신과 의사 '짐'의 이야기를 그린 센티멘탈 심리 호러 영화다.
국내에서는 2003년 개봉 당시, 홍콩 반환 이후 2000년대 초 불안한 정서와 섬세하고 히스테릭한 장국영의 마지막 연기를 담은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이도공간'의 재개봉을 맞아 시그니처 아트카드를 출시한다. 앞면의 포스터에는 장국영의 처연한 모습이 담겨 있으며 뒷면에는 왕가위 감독이 한국 팬들에게 보내는 소감과 친필 사인이 담겨 있다.
시그니처 아트카드를 담당하는 롯데시네마 마케팅팀 최혜지 대리는 "이번 아트카드를 제작할 때 앞면의 이미지를 고르는 데 있어 한치의 주저함도 없었다"며 "인상적인 장국영의 모습과 왕가위 감독의 소중한 메시지가 담긴 아트카드가 영화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도공간'의 시그니처 아트카드는 오늘부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배포 예정이며, 당일 관람 티켓을 현장에서 인증하는 고객 대상 좌석당 1매씩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포함한 49개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롯데시네마에서는 ''이도공간' N차관람 이벤트'와 ''이도공간' 관람 인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N차관람 이벤트는 오는 8월 17일 까지 진행되며 '이도공간'을 2회 이상 관람하고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전 세계 1999권만 제작된 '화양연화 포토북', 왕가위 감독이 작업했던 작품들의 포스터와 스틸을 기반으로 한 'WKW 엽서세트', 왕가위 감독의 미개봉작 아트웍을 만날 수 있는 'WKW 아트웍 세트'를 증정한다.
관람 인증 이벤트는 롯데시네마에서 '이도공간'을 관람하고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이도공간#이도공간_롯데시네마#이도공간_관람인증)와 함께 관람 티켓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장국영사랑 굿즈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오는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제공되는 경품은 1999년에 창설된 팬글럽 '장국영사랑'의 회원들이 제공한 것들로 의미를 더한다.
'이도공간'의 예매, 경품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 롯데시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