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방가네' 미르가 용 문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의 숲속티를 왜 나한테...feat.고은아가 변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미르의 옷을 잔뜩 사온 고은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자신의 옷이 한가득이자 미르는 "왜 누나건 안 샀어?"라며 당황했다. 이에 자신의 옷 하나를 샀다고 자랑하는 고은아를 보던 큰언니 방효선은 "철용아 네가 몽땅 사고 자기꺼는 저거 하나샀다"며 안타까워했다.
미르가 "왜 이렇게 많이 사왔어?"라고 하자 고은아는 "플렉스. 내 빅 아이템"라며 자신이 사온 옷을 공개했다. 평소 고은아가 즐겨있는 숲속티를 선물하며 고은아는 "철용이가 요즘 몸이 좋아져서 사이즈를 모르겠더라"라며 미르가 운동 중이라고 밝혔다. 숲속티를 입은 미르를 본 고은아는 "예쁘잖아"라며 직접 하와이 컨셉으로 코디해주며 뿌듯해했다.
옷이 마음에 든 미르와 달리 효선은 "철용이한테까지 숲속티를 권유하지 말라고"라며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르는 "누나 왜 이렇게 내 옷을 많이 사온거야? 지금 봐봐 다 누나가 사온거다"라며 고은아가 사온 옷들을 보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사온 옷들을 미르에게 입혀보던 고은아는 "이럴려고 돈 벌지! 플렉스"를 외쳤다.
새 옷에 신난 듯 하던 미르에게 효선이 "(숲속티) 입고 다닐거냐"라고 물어 선물한 고은아를 욱하게 했다. 또, 미르는 고은아가 선물한 옷이 브랜드 제품이라는 것을 알고는 또 다시 감격해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옷에 이어 신발까지 사준 고은아의 플렉스에 몸둘바를 모르던 미르는 "나도 뭐라도 사줘야겠다. 조마간 저도 뭐라고 플렉스 하겠다"라며 보답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고은아는 "그런거 하지 마라. 열심히 일 만해라"고 말해 찐누나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선물 받아 흥이 난 미르는 "아는 동생이 선물해줬다"라며 명품 가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갑자기 미르는 문신을 할 계획이라고 깜짝 고백을 했다. 미르는 "여러분께 드릴 말씀 있다. 일주일 뒤에 문신 시작한다"라고 하자 고은아는 "신이 난다. 재미 난다"를 흥얼거리며 찬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효선은 "안돼"라며 그의 문신을 말렸다. 아랑곳하지 않은 미르는 "미리 말씀을 드린다. 저 등에다가 용 한 마리"로 문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은아는 "용을 하는 이유를 말씀 드리겠다. 제가 용띠다. 또, 방철용의 용이 순우리말로 미르다"며 "철용이가 용을 좋아하고, 고은아가 용띠라고, 저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용을 박는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고은아의 설명에 당황한 듯한 미르는 "(고은아가) 유일하게 엄청 찬성한 사람이다"며 "안보이는 곳에 할거다. 그래서 운동하고 있다"라며 운동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화면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