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전 연인인 장헝과 대리모 임신을 진행했다 결별 후 대리모에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로 논란을 빚은 정솽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정솽은 19일 자신의 웨이보에 "내가 초래한 부정적인 사회적 파장을 자각하고 있다. 다시 한번 나의 대리모 논란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 대해 사과드리며 비판적인 가르침을 받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에게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당 글은 최근 우이판(크리스)이 캐스팅 면접을 빌미로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들을 유혹해 성폭행했다는 폭로 이후 중국의 연예협회에서 "연예인은 도덕성이 더 높게 요구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모든 것은 진실에서 기해야 한다. 폭로만으로는 안 된다"고 성명을 낸 것을 리트윗하며 게재됐다.
이는 정솽이 과거 인터넷 폭로로 일순간에 여론을 가져간 전 연인인 장헝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정솽은 해당 글에서 장헝을 언급하며 "제발 아이와 나, 내 가족들을 언급하며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정솽은 폭력적인 여론에 이끌리지 않고 여전히 진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는 글로 여전히 장헝의 잘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우이판의 일로 묻어버리고 복귀하려는 건가"라며 "다신 연예인으로 활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이판의 일은 아직 가려내야 한다면, 네 죄는 이미 드러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솽은 지난 1월 전 연인이었던 장헝의 폭로로 미국에서 대리모로 아이를 임신했으며 임신 도중 결별해 아이들을 양육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지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톱스타였던 정솽은 해당 폭로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강제 하차했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사진=정솽 웨이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