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에 이어 체코 비치발리볼 선수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AFP는 19일 "COV(체코올림픽위원회)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체코의 비치발리볼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남자 비치발리볼 선수인 온드레이 페루시치는 선수촌에서 매일 진행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8일분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체코 선수단에서는 지난 17일에도 한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COV는 페루시치에 대해 "증상은 전혀 없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아공 럭비 7인제 대표팀의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닐 파월 감독까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선수촌에 입촌한 남아공 축구 대표팀에서 선수 2명, 직원 1명이 양성 결과를 받으면서 대표팀 21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한편 한국에서는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이 나리타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아직 세계 각지의 선수단이 채 들어오지 않았고 개막식도 하지 않은 상황인데,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