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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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조준' 김광현, 23일 컵스전 출격…무실점 행진 이어갈까

기사입력 2021.07.19 14:58 / 기사수정 2021.07.19 14: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5경기 연속 선발승과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 4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20일 가장 먼저 제이크 우드포드가 선봉에 서고 22일 애덤 웨인라이트, 23일 김광현이 차례로 등판한다. 21일 선발 투수는 미정이다. 

이로써 김광현은 나흘 휴식 이후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김광현은 15경기에서 5승 5패 78⅓이닝 60탈삼진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굉장하다. 선발 4연승을 질주 중이고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여기에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 박찬호(33이닝)와 류현진(32이닝)의 뒤를 잇는 역대 3위 기록이다. 지난해 김광현이 펼쳤던 '짠물 투구'가 떠오르는 퍼포먼스다. 

김광현은 12일 만에 컵스와 재회한다. 지난 11일 원정 경기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거둔 흐뭇한 기억이 있다. 컵스전 통산 성적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등판에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해야 할 터.

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 애드버트 알조레이다. 컵스의 영건 알조레이는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4승 9패 평균자책점 4.59를 남겼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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