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뭉쏜' 허재가 첫 해설에 도전했다. 고대와 연대의 신경전에 "실격패"라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에서는 '어게인 농구대잔치'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농구대잔치'는 90년대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아마추어 농구 대회로, 실업팀과 대학팀이 함께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대회다. 지난 방송에서 '뭉쏜'에서 펼쳐지는 최대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의 20여 년 만의 대결을 예고해 눈길이 쏠린 상황이었다.
고려대는 '77학번' 슈터 이충희를 필두로 '코트 위의 해결사' 양희승, 김병철, 신기성, 김기만, '매직 히포' 현주엽이 출전 선수로 나섰다. 연세대는 '람보 슈터' 문경은을 필두로 '코트 위의 황태자' 우지원, 김훈, 김태훈, 전병석이 나섰다.
대회를 앞두고 신경전 또한 대단했다. 문경은이 심판에게 "고려대 팀이 파울하지 않나 잘 봐라"라고 말하자 현주엽 또한 발끈해 함께 심판에 항의하고 나섰다. 첫 해설에 도전하는 허재는 "있는 그대로 얘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그들의 신경전에 대해서 "경기 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실격패다"라고 주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뭉쳐야 쏜다'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