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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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부상' 히메네스, 8개월 만에 선발 복귀...팀은 하부리그 팀에 패

기사입력 2021.07.18 14: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형 부상을 당했던 선수가 반년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8일(한국시각) 그레스티 로드에서 열린 3부리그팀 크루 알렉산드라와의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 새로운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은 가운데 주전 공격수였던 라울 히메네스가 선발로 복귀전을 치렀다. 

히메네스는 지난 11월 30일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가 전반 14분 만에 다비드 루이스와 충돌로 인해 머리 부상을 당했고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지만, 그는 지난 시즌에 통째로 휴식을 취하며 안정기를 가졌다.

히메네스는 2020/21시즌을 보낸 뒤 지는 7월 6일 휴가에서 복귀 후 첫 트레이닝 세션에 참여했고 9일엔 특수 제작된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트레이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시 환한 미소를 띠며 훈련에 임했고 17일 친선경기에서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는 설렘에 옅은 미소를 띠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구단 역시 "8달간의 강인한 훈련과 회복이 지금, 이 순간을 만들었다. 라울, 우리는 당신이 매우 자랑스럽고 경기장에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히메네스의 출장에도 울버햄튼은 하부리그 팀 크루 알렉산더에게 0-1로 패했다. 첫 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되지만 아쉬운 결과였다. 히메네스는 선발 출장 후 33분만 소화하고 패트릭 쿠트로네와 교체 아웃됐다. 

한편 울버햄튼은 다가오는 25일 스페인으로 이동해 라리가 팀 레알 베티스, 27일 라스 팔마스 8월 1일 스토크시티와 2일 코벤트리 시티, 8일 셀타비고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뒤 15일 레스터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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