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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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새로운 4개 변화 실험...'킥인'+'무제한 교체' 등 대대적 변화

기사입력 2021.07.18 14: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각) FIFA가 한 유스 대회를 통해 새로운 4개 사항을 실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매체는 총 4가지 핵심 변화가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경기 시간의 변화다. 전후반 각각 30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가 멈출 때 농구나 풋살처럼 시간 역시 멈춘다. 실제 플레이 시간 30분을 확실히 보장하는 것이다. 

두 번째 변화는 바로 '무제한 교체'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5인 교체가 시행 중이고 연장전에선 1명을 추가 교체할 수 있다. 정상적인 조건으로 돌아간다면 원래 교체 가능 인원은 3명이다. 무제한 교체 역시 야구를 제외한 다른 구기 종목과 같은 형태다. 

세 번째 변화는 발로 경기를 재개하는 '킥인'이다. 기존에 해온 스로인이 아닌 풋살처럼 킥인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다. 이 경우 공이 상대 진영에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변화는 경고를 받을 시 5분간 퇴장을 하는 것이다. 징계를 받은 선수는 사이드라인에서 대기해야 한다. 핸드볼에서 강한 파울을 할 경우 2분간 퇴장을 당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현재 이 네 가지 수정 사항은 PSV 아인트호벤, AZ 알크마르, RB 라이프치히, 클럽 브뤼헤가 참가하는 U19 토너먼트 대회, 퓨쳐 오브 풋볼 컵에서 시행 중이다. 이 대회 결과를 토대로 FIFA는 대회에서 이 변화의 영향을 평가하고 국제축구평의회에 이 중 어떤 것이라도 변화를 위해 제출할지 다룰 예정이다.

실제 플레이 타임을 확보하고 킥인으로 경기 재개, 5분간 퇴장의 경우 괜찮은 변화라고 보지만 그사이에 무제한 교체는 상당히 큰 변화가 예상된다. 무제한 교체의 경우 농구처럼 팀의 스쿼드 내에서 발 빠르게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실제 경기 시간이 아닌 전체 시간 자체가 늘어질 가능성이 있다. 

사진=문도데포르티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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