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불후' 구준엽이 클론의 인기를 설명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지난주에 이어 KBS 대표 음악프로그램 '가요톱10'과 '뮤직뱅크'의 주역들이 세대별 명곡으로 뜨거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지난 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뮤직뱅크'의 이창민이 차지했다. 이어 2부 무대에 출격할 90년대를 강타한 불멸의 카리스마 구준엽을 소개했다.
신유는 "유일하게 '뮤직뱅크'와 '가요톱10' 모두 1위를 석권한 가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준엽은 "'가요톱10'에서는 '꿍따리 샤바라'로, '뮤직뱅크'에서는 '초련'으로 1위를 했다"라고 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위아이는 "어렸을때 야광이 있으면 어두운 곳에 가서 클론 야광봉 댄스를 했다"라며 추억을 털어놨다. 이어 홍경민은 "에피소드가 있다. '초련' 무대가 끝나면 관객에게 야광봉을 선물했다"라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너무 많은 스케줄로 야광봉이 부족했다. 그래서 댄서들한테 '엔딩에 던지지 말라'고 했다"며 단장하던 친구가 엔딩에 던지지 않고 공손히 야광봉을 전달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위아이 동한이 "연습생 일주일이 됐을때 선생님이 '넌 기본기가 안됐다'며 '꿍따리 샤바라' 안무를 마스터하라고 했다"며 " 연습생의 기본적인 안무였다"라고 연습생 시절의 일화를 밝혔다. 이어 '꿍따리 샤바라' 곡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자 구준엽이 무대에 나섰고, 그와 깜짝 무대를 꾸며 흥을 올렸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