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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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케인 대신 '옛 제자' 레반도프스키 원한다

기사입력 2021.07.16 11:09 / 기사수정 2021.07.16 11:0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은 케인보다 옛제자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판매 불가 선언에 따라 공격수가 급한 맨체스터 시티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눈을 돌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각) "9번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맨시티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던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케인보다 레반도프스키 이적에 관심이 많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으로 있던 시절, 레반도프스키를 지도한 경험이 있기 때문.

레반도프스키의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기억 역시 나쁘지 않다. 그는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당시 "나는 그가 우리와 긴 시간 함께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모든 선수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과르디올라의 발자국은 크다"라며 좋은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시즌을 마무리하며 "나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의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다. 이에 영국 미러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맨시티 이적을 점쳤다. 미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을 맡을 당시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한 감독이다. 뮌헨을 떠나기 직전 레반도프스키에 "만나본 선수 중 가장 프로다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해리 케인이 아구에로의 유력한 대체자로 여겨졌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암시한 이상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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