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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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승 만루홈런' 한화 1군, 퓨처스팀에 9-5 승리

기사입력 2021.07.15 21:01 / 기사수정 2021.07.15 23:5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퓨처스팀과 청백전을 치러 승리했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 1군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퓨처스팀과 맞붙어 9-5로 승리했다. 한화는 기존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일요일까지 나흘 연속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1군은 정규시즌 라인업과 다름 없이 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김민하(지명타자)~최인호(좌익수)~조한민(1루수)~장지승(우익수)~이동훈(중견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투수 닉 킹험.

퓨처스팀은 김태연(3루수)~이원석(중견수)~김인환(1루수)~이성원(지명타자)~김민기(2루수)~송호정(유격수)~노태형(우익수)~박준범(포수)~이종완(좌익수) 순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로 신인 언더핸드 조은이 등판했다.

선취점은 퓨처스팀이 먼저 뽑아냈다. 2회초 김민기의 2루타와 노태형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말 최인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 장지승과 이동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정은원의 3루수 땅볼로 동점이 됐고, 이어진 찬스에서 최재훈의 적시타가 터지며 3-1로 점수가 뒤집혔다. 

3회말에는 장지승의 만루홈런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노시환과 최인호의 볼넷, 조한민의 안타 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장지승의 홈런이 터졌다. 점수는 7-1. 퓨처스팀은 5회초와 7회초 김인환의 희생플라이, 조현진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고, 8회에는 1사 1·2루에서 김태연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더 뽑아냈다.

하지만 1군이 8회말 이동훈의 볼넷과 백용환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타석과 상관없이 대타가 들어서는 등 유연하게 운영된 가운데, 9회말까지 진행해 장운호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내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킹험은 4⅓이닝 동안 67구를 던져 3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장시환이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신정락이 ⅔이닝 1실점, 김종수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팀 선발 조은은 3이닝 4피안타(1홈런) 5사사구 3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그 뒤로 김태욱(2이닝 무실점)~황영국(1이닝 무실점)~김기탁(1⅓이닝 1실점)~배동현(1⅔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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