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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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황정민 "다른 배우들 안 온 이유? 영화 보면 아실 것" [종합]

기사입력 2021.07.15 14:50 / 기사수정 2021.07.15 14:1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질' 황정민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5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인질'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황정민,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날 필감성 감독은 "황정민 배우는 모든 사람들이 아는 분이지만, 다른 배우들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1,000여명의 오디션을 거쳐서 뽑았다"면서 "감사하게도 황정민씨가 함께해주셔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고, 리허설 과정에도 기꺼이 참여해주셨다. 뽑힌 배우들도 제 몫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황정민은 "보석같은 친구들을 아끼고 있는데, 개봉하는 순간 어떤 배우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관객분들이 영화를 보면 놀라실거다.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친구들이 있었나 싶으실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못 모신 이유가 있는데, 영화 보시면 알거다. 내세울 게 배우들 뿐"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배우들과 촬영한 한 장면에 대해서 회상하기도 했다. 황정민은 "사실 모든 촬영이 힘들었다. 그 중에 제가 인질범들로부터 도망가는 신이 있는데, 계속 좋은 장면을 뽑아내기 위해서 계속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실제로 저를 추격해오는 인질범들이 저를 못 쫓아오더라. 아마 그 친구들이 저보다 힘들었을 거다"라며 "원래 누군가로부터 도망쳐야할 땐 전력을 다해 뛰어야만 그 감정이 표정에 묻어나올 것 아닌가. 그런데 제가 그 친구들보다 빨라서 테이크를 여러 번 갔다. 그 친구들이 힘들어서 토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NEW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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