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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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개봉 첫 날 12만9천 명…'블랙 위도우' 넘고 新 박스오피스 1위 

기사입력 2021.07.15 09:03 / 기사수정 2021.07.15 09: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홍진 프로듀서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만난 영화 '랑종'이 개봉 첫날 약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랑종'은 12만991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7만7602명으로 기존 1위에 올라있던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자리했다.

'랑종'의 개봉 첫날 스코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공포 장르 영화(영진위 분류 기준) 중 '박쥐'(2009년)의 첫날 관객 수 18만 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는 지난 해와 올해 통틀어 공포 영화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 중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개봉 첫날 5만3833명)의 첫날 관객 수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하다. 

이로써 '랑종'은 2009년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공포 장르 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올여름 화제작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개봉 첫날 40만373명), '블랙 위도우'(개봉 첫날 19만6220명)에 이어 올해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3위에 오른 '랑종'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강세 속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흥행 화력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여기에 226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외화 공포 영화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된 '컨저링'의 개봉 첫날 관객 수인 8만1130명 또한 가뿐히 뛰어넘었다.

'랑종'에 이어 '블랙 위도우'가 8만3405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62만7610명으로 2위에, 14일 개봉한 '이스케이프 룸2: 노웨이 아웃'이 1만7384명(누적 관객 수 1만7874명)으로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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