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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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모녀 분식집 음식 맛 칭찬 "가능성 굉장히 높아" (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07.14 23: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이 모녀 분식집의 모녀 사장님의 음식 맛을 칭찬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35번째 골목 '하남 석바대 골목' 편이 첫 공개됐다.

석바대 골목 인근은 과거 하남 상권의 중심이었으나, 신도시 개발로 인해 상권이 역세권 근처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인적 드문 구시가지로 전락했다. 이에 하남시는 간판 교체, 우산 설치, 벽화 그리기 등의 골목을 살리기 위한 노력했지만, 큰 효과를 얻지는 못했다. 



가장 처음 등장한 가게는 '모녀 분식집'이었다. 가게 이름대로 모녀가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들 모녀는 마치 친구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엄마 사장님은 요식업 경력 20년. 딸은 회사를 하디나가 허리를 다치면서 2017년부터 엄마와 함께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엄마 사장님이 손님에게 선보이는 메뉴는 총 23개. 사장님은 23가지 메뉴가 전부 다 대표메뉴라고 할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이제까지 맛없다고 한 손님도 없었다고 했다. 특히 노란 단무지에 일부터 빨간 비트물을 들여 빨간 단무지를 만들었다. 다른 가게와 다르게 차별성을 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를 본 백종원은 "굳이 왜"라고 말하며 "평범함을 거부하는 것이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리고 백종원은 모녀 분식집을 찾아 사장님이 추천하는 메뉴인 직화 제육볶음과 야채 김밥, 돈가스 김밥을 주문했다. 엄마 사장님은 자신이 만든 특제 소스를 이용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직화 제육볶음 요리를 완성해나갔다. 딸은 김밥을 담당했다. 

상황실로 온 모녀. 엄마 사장님은 "매출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특히 딸은 축의금이 낼 돈이 없어서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차마 갈 수 없었고, 결국 그 친구와 멀어지게 됐다고. 이런 이야기에 딸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백종원은 야채김밥부터 맛봤다. 일단 백종원은 비트물이 든 단무지를 보면서 "보라색이 식욕을 떨어뜨린다. 그런데 김밥의 밥은 맛있다. 단무지 색깔이 이상해서 그렇지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다. 재료를 신경쓴 느낌이 난다"고 칭찬했다. 돈가스 김밥에 대해서는 "돈가스가 두툼한 것이 마음에 든다. 좋다. 수제 돈가스의 느낌이 확 든다"고 또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직화 제육볶음에 대해서도 "좋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려 모녀 사장님을 미소짓게 했다. 

이어 "김밥을 손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음식 맛도 중상에서 상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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