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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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과 장학영, 아시안컵 출전할까?

기사입력 2007.06.12 19:17 / 기사수정 2007.06.12 19:17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오는 7월 아시안컵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15일 발표된다. 일각에서는 지난 2일 네덜란드전(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유력한 선수들로 보고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전에 이름을 보이지 못한 선수들 중에서도 발탁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안정환(31, 수원)과 장학 영(26, 성남)이 그 주인공이다.

안정환은 전기리그 막판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5월부터 본격적으로 자기 페이스를 찾아가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5월 23일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30일 성남전에서는 멋진 발리킥으로 킬러 본능을 맘껏 발휘하며 꺼져가던(?)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을 밝게 했다.

안정환의 장점은 2차례의 월드컵을 통해서 증명이 됐듯,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다. 이는 골 기근에 시달리는 베어벡호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능력이다.

장학영은 네덜란드전 예비 명단 탈락으로 국가대표팀 합류 실패의 논란이 됐던 왼쪽 풀백이다. 김동진(제니트) 김치우(전남) 처럼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 펼칠 잠재력이 있어 기량 면에서 이들에 뒤지지 않는다.

왼쪽 측면 뒷공간에서의 빠른 기동력은 이미 K리그 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데다 견고한 대인마크도 갖췄다. 김동진이 아시안컵에서 센터백 자원으로 분류될 경우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크다. 베어백 감독이 직접 지켜 볼 13일 산둥 루넝(중국) 전에서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15일 발표될 아시안컵 명단에 두 선수의 이름이 포함될지 베어백 감독의 선택이 주목된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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