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하희라가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 10회분에서 왕지혜에 분노의 따귀를 날렸다.
이날 조소희(하희라 분)는 양녀 장인영(왕지혜 분)이 자신의 뜻을 거역한 채 남편 장일준(최수종 분)의 숨겨진 아들 유민기(제이 분)와 사귀고 있음을 알고 격렬히 분노했다.
조소희는 서슬 퍼런 눈빛으로 장인영을 향해 따귀를 날리며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잘 들어. 두 번 다시 말 안 해. 유피디는 절대 안 돼"라고 말했다.
조소희의 따귀를 맞은 장인영은 너무 놀라 말문이 막혔는지 아무 말도 않고 조소희를 쳐다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다.
조소희 역시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유민기 때문에 가슴으로 낳은 딸이지만, 친딸 못지않게 키워온 장인영에 손찌검을 해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모(홍요섭 분) 측의 계략으로 장인영의 친모 주일란(조은숙 분)이 등장하면서 장일준이 위기를 맞는 과정이 그려졌다.
[사진=하희라, 왕지혜 ⓒ KBS 2TV <프레지던트>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