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감독 애덤 로비텔)이 개그우먼 장도연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조이와 ‘벤’이 게임의 설계자 미노스의 실체를 파헤치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스릴러.
공개된 '장도연, 이스케이프 룸에 갇히다?' 영상은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만의 특색을 살린 독보적인 콘셉트와 장도연의 유쾌한 매력이 만나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오랜만의 소개팅에 들뜬 장도연. 설렘 가득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거운 것도 잠시, 예기치 못한 급신호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코믹함을 더한다. 더불어 한 발을 떼는 것조차 힘겨워 보이는 장도연의 실감나는 연기와 애드리브가 연신 웃음을 유발한다.
그리고 마침내 화장실 문을 나서려는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미노스 이스케이프 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문의 안내 멘트와 함께 시작된 미노스의 탈출 게임은 앞으로 그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갑작스러운 탈출 게임에 당황하던 장도연은 이내 영화 속 조이(테일러 러셀 분)처럼 브레인다운 면모를 뽐내 탄성을 자아낸다. 화장실 곳곳에 놓인 숫자 단서를 활용하는 장면은 위기의 순간 빛을 발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의 포스터에서 발견한 번호를 날카롭게 포착해내는 장면은 코믹함을 배가시키는 CG가 더해져 유쾌함을 더한다.
탈출에 성공해 겨우 소개팅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된 장도연. 그러나 출구를 열자 카페가 아닌 완전히 낯선 장소로 나오게 되면서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 또다시 영화 포스터가 보이자,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그게 뭔데?"라며 소리 치는 장면으로 이어져 마지막까지 유쾌한 상황을 연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14일 개봉한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